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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BO 리그가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각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LG 트윈스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7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새 장을 쓰고 있습니다. 반면, 두산과 KIA는 부진한 흐름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의 KBO 프로야구 경기 일정과 하이라이트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정리
LG, 창단 이후 첫 개막 7연승…역대 최다 연승까지 ‘단 3승’
LG 트윈스가 개막 7연승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까지 포함해도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 기록은 2017년의 6연승이 최고였다.
LG가 앞으로 3경기만 더 이기면, 2003년 삼성과 2022년 SSG가 세운 개막 10연승의 KBO 최다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1회부터 NC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과 연이은 수비 실책, 이어진 희생타와 적시타로 단숨에 3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타선이 폭발했다. 문보경의 시즌 4호 솔로 홈런과 오스틴 딘의 3점포가 터졌고, 7회에는 볼넷과 실책을 엮어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 오스틴 딘: 5타수 2안타 3타점
- 오지환: 4타수 3안타 2타점
- NC는 4개의 실책으로 자멸
삼성, 두산에 13-2 대승…3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 원정에서 두산을 13-2로 크게 이기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7회초에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고, 시즌 성적은 4승 3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 7회 하이라이트: 강민호·김영웅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 폭투, 적시타, 실책이 이어지며 8득점
- 선발 원태인: 5이닝 2실점, 시즌 첫 등판
두산은 이날 경기 포함 2승 5패로 롯데, KIA와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 3연패 탈출…박세웅 시즌 첫 승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연패를 끊었다. 5회 전준우와 장두성의 연속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다.
- 박세웅: 6이닝 1실점, 6K
- 마무리 김원중 포함 불펜: 남은 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지켜냄
한화, 이틀 연속 역전승…KIA 4연패
한화 이글스가 대전 홈 개막 2연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를 연이틀 역전으로 꺾었다. 29일 경기에서는 8회말 3명의 대타 카드를 잇따라 사용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 결정적 장면: 8회 대타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음
- 마무리 김서현, 3일 연속 등판하며 승리 마무리
KIA는 양현종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또다시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놓쳤고, 4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 개막 전 '최약체' 예측 깨고 4연승
서울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3-1로 제압하며 4연승을 기록, 공동 2위에 올라섰다.
- 루벤 카디네스: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개막 7경기 연속 타점으로 KBO 역대 타이기록
- 선발 하영민: 7이닝 1실점, 7K로 시즌 첫 승
- 최주환: 8회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
LG 트윈스는 현재 개막 7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3연승을 추가하면 KBO 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LG 트윈스는 10연승을 과연 이룰수 있을까요?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LG 트윈스의 팀 컨디션과 상대 팀의 상황을 고려하면 10연승 달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